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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초소형 전기차 판매 1위(2020, 2021년)CEVO(쎄보)의 다양한 소식과 공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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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쇼핑할 동안 전기차도 충전...포인트 적립까지
이마트 앱으로 간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사용 고객 혜택을 강화하면서, 전기차 충전 시간 동안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앱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클럽'을 론칭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마트앱에 접속해 클릭 몇 번 만으로 전국 전기차 충전기(약 2만4000기)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올해 환경부 등 신규 제휴사를 추가로 확보, 'EV클럽'을 통해 충전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3만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은 이마트앱에서 즉시 EV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사용자 위치에 있는 충전소를 선택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충전이 시작된다. EV클럽은 이마트 내부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외부 전기차 충전소까지 이용 가능하다. EV클럽 런칭을 기념해 전기차 충전시 이마트 2시간 주차 쿠폰을 제공한다. 충전 완료시 이마트 앱에 자동으로 발급되는 구조다. EV클럽 가입시 웰컴 쿠폰(전기차 충전 2천원 할인)을 제공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사에서 적립해주는 신세계포인트를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특히 충전금액의 2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향후 이마트는 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쇼핑을 즐기면서 전기차 충전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만이 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고객의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이마트앱 하나로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EV클럽을 런칭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입장에서 실질적으로 편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2
서울시, 전기차 이용자 대상 관리·안전 교육 실시
서울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누적 10만대 보급에 앞서 ‘전기차, 제대로 알고 운행하자’를 주제로 전기차 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전기차 동호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기차 안전과 관련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가 강연자로 나선다. 교육에서는 ▷자동차 관리 및 안전 운행법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차이점 ▷친환경 경제 운전 방법 ▷전기차 운행 시 유의사항 ▷전기차 화재, 침수 등 비상시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가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받고 있으며, 신청은 7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교육 현장 참석이 어렵다면 서울시 유튜브 라이브서울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를 들을 수 있다. 정순규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이번 특강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차량 특성과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숙지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기차 세차 궁금증 4가지!
전기차 소유주들이 가장 고민하는 순간 중 하나가 세차를 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 또는 위험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몇 가지 주의할 부분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세차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라고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위험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전기차 세차와 관련해 가장 궁금한 것 네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차는 기계 세차를 하면 위험하다? 전기차도 고압세차 및 자동세차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전기차 배터리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수밀 및 침수 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세차를 한다고 배터리에 물이 들어가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전기차는 하부 세차하면 큰일 난다?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위치하고 있는 전기차의 특성상 하부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는 하부 세차를 할 경우 배터리에 물이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것 역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터리팩은 물로 인한 합선 또는 감전 위험시 전류 회로 등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전원을 차단하고 배터리팩을 분리한다. 따라서 하부 세차를 해도 안전하다. 세차를 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 세차를 하지 않아 차량 하부나 차 곳곳에 오염 물질이 오래 묻어있게 되면 오히려 차체 부식 등의 문제가 생겨 배터리 수명에 문제를 줄 가능성이 생긴다. 따라서 노면이 거친 곳이나 먼지, 모래, 바닷물 등이 있는 도로를 주행했을 경우 세차를 해주는 것이 차와 배터리를 보다 오래 보호할 수 있다. 비 오는 날 세차하면 감전된다? 전기차는 다양한 상황에서 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배터리 역시 침수와 누수에 대비해 다양한 보호 장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 오는 날 세차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전기차 세차, 이것만 주의하면 된다. 전기차를 세차할 때 주의할 점은 세차의 기본인 도어, 창문, 충전 포트 커버 등을 제대로 닫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충전기를 꽂아둔 상태로 세차를 하지만 않는다면 언제나 안전하고 깨끗하게 나만의 전기차를 유지할 수 있다.
한 총리 "무공해차 보급 한층 가속화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이행은 반드시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많은 고통이 따르는 어려운 길이지만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서 그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커다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미 글로벌 경제질서가 저탄소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도 이러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시장원칙에 기반해 왜곡된 에너지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민간이 능동적인 혁신의 주체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다"라면서도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세계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인적자원이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는데도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형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산업 현장의 고효율 설비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혁명을 주도해나갈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도 한층 더 가속화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어진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 발전으로 에너지 전환의 비용을 낮추고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향후 5년간 약 90조원에 달하는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 확대 △연구개발 지원 강화 △저탄소 신산업 규제 철폐 △첨단인재 양성과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약속했다. 또 "우리의 저탄소 신산업 유망 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그린ODA의 확대와 우리의 앞선 기술력과 투자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의 저탄소 감축 노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기후박람회는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며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관련 분야 500여개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관도 마련돼 한 총리는 전시관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3-05-26
전기차 걸림돌 '배터리 교환', 한국에서 안되는 이유는
자동차의 미래로 불리는 전기차, 우리나라에서만 어느새 40만대 판매를 넘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전문가들은 이미 전기차의 시대가 열렸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기차를 사려는 고객들은 여전히 배터리 충전 인프라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여전히 전기차의 배터리는 부족한 충전 시설과 긴 충전 시간, 화재 등의 문제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18일~27일까지 열렸던 2023 상하이 오토쇼를 계기로 공개된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교체 영상은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중국의 니오와 지리자동차가 채택하고 있는 '배터리 스와핑'(배터리 교환) 방식이 그것이다. 전기차 이용자가 교환소에서 전기차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를 미리 충전해 둔 새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 시간은 5~7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것이 없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차의 하부에 위치하는데 이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교환해 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배터리 교환 방식이 검토됐다. 지난 2010년 정부 주도로 산업연구원에서 이에 대해 연구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당시 높은 전기차 가격을 배터리 교환 방식을 도입해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가 제시됐지만, 여러 반대에 부딪혀 결국 도입이 무산됐다. 지난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충북 오창 LG에너지솔루션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대여하거나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할 것"이라고 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여러 검토가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제주도에서 전기버스를 대상으로 배터리 교환 방식이 충전기와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충전소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일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교환 방식을 한국에 도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0년 당시 산업연구원에서 담당 팀장으로 연구를 맡았던 이항구 자동차융합연구원장은 "이미 중국이 다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 가치가 적을 것"이라며 "투자 문제도 있다. 주유소를 바꿔서 배터리 교환을 한다고 했지만 지금 설비에 투자할 업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인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에 비해 다품종 소량의 차들이 판매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도입이 어렵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배터리 교환 방식은 전압이나 패키지, 모양, 크기 등이 완전히 같은 자동차여야 한다"라며 "우리나라에서 1000대를 판매한다면 중국은 10만 대가 판매되는 등 규모의 경제가 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충전 방식이나 배터리 교환 등에서 약간만 어긋나도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중국에서 이미 활성화된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이것은 중국이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도 현재 중국식 배터리 교환 방식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 대신 배터리의 효율성을 늘리는 쪽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관계자는 "배터리가 초기보다 많이 발전했다.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갈 수 있는 주행 가능 거리와 연비라고 할 수 있는 전비가 많이 개선됐다"라며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라고 해서 보다 긴 거리에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 주행하는 차는 현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와 같은 용량으로 한번에 유럽 기준 1200km 이상을 주행한다. 한국 기준으로는 400km 후반대"라며 "이 정도면 내연기관 자동차 이상을 주행하는 것으로 배터리 기술이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시장 ‘불꽃경쟁’ 가열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들이 ‘충전’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삼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엘지(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현대차·기아도 충전기 관련 계열사에 투자용 현금을 채웠다. 향후 충전기가 전기차 소비자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이라 예상하고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엘지전자는 25일 자회사인 애플망고의 회사명을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변경하고 ‘1호 충전기’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지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이 회사 지분 60%를 인수했다. 나머지 지분은 지에스(GS) 계열이 보유 중이다. 집과 사무실, 각종 상업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7㎾ 완속 충전기(벽걸이형·스탠드형)와 100㎾·200㎾ 급속 충전기 등 4개 모델을 공개했다. 엘지전자는 “맞춤형 복합 충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현지 충전사업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도 지난 2일 계열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엘지와 현대차 외에도 대기업의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은 부쩍 늘었다. 지난해 4월 엘에스(LS)그룹은 가스판매업체 이(E)1과 공동으로 투자해 엘에스 이링크(E-Link)를 설립하고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화솔루션도 지난해 충전 서비스를 하는 브랜드 ‘한화모티브’를 출시했다.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는 지난해 3월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해 현지 충전소 사업·운영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하반기 충전 서비스 ‘이브이엔’(EV&)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앞다퉈 충전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전기차가 확대됨에 따라 충전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운영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전기차는 43만대, 이달 24일 기준 사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는 14만여기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4월 ‘2030년 전기차 420만대·전기차 충전기 123만기 이상 설치’ 목표를 발표했다. 또 2025년부터 새로 짓는 시설의 경우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을 주차면의 1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30년에 1860억달러(약 246조)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기 요금의 상승은 전기차와 충전기 시장 확대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저렴했던 전기요금 덕분에 전기차 소비자들은 충전 요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난해 9월 인상된 충전 비용은 급속충전기(50㎾) 324.4원/㎾h, 초급속충전기(100㎾h) 347.2원/㎾h이다. 전기요금은 지난 16일부터 2분기 전기요금은 ㎾h당 8.0원 인상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전기차 충전전력요금을 산정 중”이라고 밝혔다.
대세는 친환경차…내연차 줄어드니 전기차 2배 급증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내수시장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와 보조금 혜택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며 견조하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12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 누적 대수는 115만5501대다. 구체적으로 전기차는 2018년 3만1033대, 2019년 3만3390대, 2020년 3만1287대, 2021년 7만1505대, 2022년 12만3909대가 판매됐다. 올 1분기(1~3월)에는 1만9154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차는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018년 9만3410대를 시작으로 2019년 10만3494대가 팔리며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듬해 2020년에는 15만2858대로 대폭 늘어났고 2021년 18만4799대, 2022년 21만1304대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 1분기에는 6만8249대가 팔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소차는 전기·하이브리드차보다 판매 비중은 낮으나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729대, 2019년 4182대, 2020년 5783대, 2021년 8473대, 2022년 1만176대, 2023년 1분기 1832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수소차는 현대차 넥쏘(1832대)로 내수시장의 90% 가량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는 전기차, 50대는 하이브리드·수소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올해 1분기 전기차를 구매한 40대 소비자는 전체의 30.4%(3388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50대가 24.9%(2768대), 30대는 21.2%(2365대)를 기록했다. 20대 구매자는 4.2%(463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기아 EV6로 총 416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3570대, 아이오닉5는 3398대가 팔리며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의 경우 테슬라 모델Y가 1044대로 1위를, BMW i4가 652대로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 그랜저로 1만293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273대), K8 하이브리드(8070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렉서스 ES(2446대), 토요타 라브 4(694대). 렉서스 NX(642대)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매년 줄고 있다. 2018년 144만156대가 판매된 내연차는 2019년 139만9814대로 소폭 줄었다가 2020년 146만7292대로 다시 늘었다. 그러다 2021년 122만9293대로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2022년 110만369대, 2023년 1분기 29만3607대로 곤두박질쳤
2023-05-12
평택시, 전기차 과금형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
평택시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른 의무대상 설치 시설 외의 대상 시설에 과금형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확대하여 시설 이용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친환경차량 보급을 더욱 촉진하여 좀 더 나은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과금형 완속 충전기 설치 대상자는 평택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자로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된 시설의 소유 및 운영 주체가 신청하면 된다.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과금형 완속충전기 기기와 설치 지원비는 1기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되며, 최대 2기까지 설치 가능하다. 정장선 시장은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설치 확대를 통하여 전기차 충전이 편리해지는 것이 중요하며, 선제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하여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천안시, 전기차 추가 보조금 지원...승용차 300대, 화물차 230대
10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2차로 89억여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300대, 전기화물차 230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98대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1차로 519대를 지원했으며 이번 2차 지원물량 530대까지 더하면 상반기에만 지난해에 육박하는 1049대를 보급하게 된다.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전기승용차는 최대 1380만원, 전기화물차는 1톤 소형 기준 21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자동차의 성능(연비, 주행거리)과 차종에 따라 보조금은 차등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화물차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승용차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천안시에 주민 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공공) 등으로 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 순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